【 앵커멘트 】
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홀로 쓸쓸히 죽어가는 고독사가 한 해 수천 건이나 됩니다.
지자체마다 이 '외로운 죽음'을 막으려고 아이디어를 총동원하고 있습니다.
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립니다.
【 기자 】
"다솜아 흘러간 노래 틀어줘"
"요청하신 영상 틀어 드릴게요"
홀로 사는 87살 어르신의 대화 상대는 다름 아닌 AI 로봇입니다.
말동무도 되어 주고, 약 먹을 시간도 척척 챙겨줍니다.
▶ 인터뷰 : 김흥이 / 경기 수원시 장안구
- "찬송도 불러주고, 성경도 읽어주고. 먼 자식보다 낫죠. 부르면 대답해주고, 가르쳐주고…."
시골 마을 주민센터에선 대형 모니터로 어르신들의 TV 패턴을 실시간 분석합니다.
평소 드라마를 볼 시간에 TV 전원이 꺼져 있으면 곧바로 마을 지킴이가 출동합니다.
"어르신, 계세요? 경고등이 들어와서 왔는데 왜 TV 안 보시고?"
"내가 운동 갔다...